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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인중개사

[부동산학 개론] #09 부동산 경제론 (feat. 수요의 가격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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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부동산 경제론의 수요 공급 파트의 마지막 단원인 탄력성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탄력성이란 어떤 충격에 대해 반응하는 크기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인데, 물리학적인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한 개념입니다. 수요 · 공급 이론의 탄력성은 수요 결정요인 또는 공급 결정요인 변화에 따라 수요량 또는 공급량이 얼마나 크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를 말하는데요. 탄력성은 독립변수 변화율에 대한 종속변수 변화율의 비율로 나타냅니다. 문돌이인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선 전체적인 개념만 먼저 탑재를 하고 계산문제나 공식은 추후 심화과정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탄력성의 종류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탄력성은 수요 결정요인에 따라 크게 수요의 가격탄력성과 소득탄력성, 교차탄력성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어려운 공식은 추후에 살펴보기로 하고 지금은 개념만 먼저 하나씩 잡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볼 것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입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란 어떤 재화의 가격변화율에 대한 그 재화의 수요량 변화율의 비율을 말합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탄력성 = 0 완전 비탄력적 수직선
0 < 탄력성 < 1 비탄력적 가파른 경사
탄력성 < 1 단위 단력적 직각쌍곡성
1< 탄력성 < ∞ 탄력적 완만한 경사
탄력성 = ∞ 완전탄력적 수평선

 

 어려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탄력성을 생각할 때는 고무줄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탄력성이란 얼마나 크거나 작게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이미지가 고물이 연관돼서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상상해 보도록 합시다.

여러분들 앞에 고무줄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늘려보세요!

상상하셨나요?!

그럼 더 보기를  눌러보세요.

 

더보기

여러분들은 고무줄을 늘였을 때 옆으로 늘였나요? 아니면 위아래로 고무줄을 늘렸나요?

대부분 고무줄을 늘릴 때 옆으로 고무줄을 늘였을 것입니다.

 

이걸 경험했다면 정말 쉬울것입니다. 탄력적이라는 것은 가로로 길게 누워져 있으면 탄력적인 것입니다 기울기가 수평으로 가면 탄력적이고 완전한 수평선이 되면 완전 탄력적인 것입니다. 반대로 위아래로 길게 수직으로 가파른 경사의 기울기라면 비탄력적이고 완전한 수직선이라면 완전 비탄력적인 것으로 볼 수 있겠죠.

 

혹시나 만약에 위아래로 고무줄을 늘렸다고 상상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탄력성의 크기가 가격 변동 시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만약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인 경우 경사의 기울기가 수직에 가깝게 높을 것입니다. 이때 가격이 100원에서 1,000원으로 상승할 경우 (그래프의 위 · 아래) 기울기가 수직에 가깝기 때문에 수량은 조금만 변할 것입니다. (그래프의 좌 · 우) 즉, 가격은 엄청나게 뛰어도 수량은 얼마 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급자 입장에서는 상품이 비탄력적일 경우 가격을 상승시키면 공급자의 판매수입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탄력적인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만약 가격이 100원에서 1000원으로 상승하였을 경우 기울기가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수량은 엄청 많이 변할 것입니다. 즉, 가격이 변동하게 될 경우 수량은 더 크게 변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은 100원을 내리면 수량은 1,000개가 올라가는 것이죠. 그렇다면 결론은 이런 탄력적인 상품은 가격 하락 정책을 펼친다면 더 많은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단위 탄력적인 경우에는 어떨까요?! 가격은 100원 올린다면 수량은 100개가 내려갑니다. 즉, 어떠한 가격정책을 하든 말든 상관없이 공급자의 판매수입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수요의 가격탄력성 크기의 결정요인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체재의 존재유무
 고려하는 기간의 장단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재화의 가격 수준
 상품의 성격
 용도의 다양성
 시장의 세분화

 

 대체재가 많을 경우의 예는 "사이다 먹기 싫으면 콜라 먹어야지~"입니다. 즉, 이곳저곳 탄력적으로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이다의 가격이 상승하면 사이다보다는 콜라를 더 많이 사 먹으면서 사이다의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의 최저가 상품을 찾는 것도 10원, 100원, 1,000원 차이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최저가로 구매를 합니다. 엄청난 탄력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음은 생각하는 기간이 길수록 수요량의 변화폭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더 많은 선택지가 생각나게 되어 이곳저곳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시다.

 

 다음은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예시로는 "어차피 100원인데 뭐~" 하면서 수요량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커집니다. 

 

 다음은 재화의 가격 수준입니다. 위의 소비지출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가격 수준이 높으면 높아질수록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커지게 됩니다. 

 

 다음은 상품의 성격입니다. 이것도 위의 개념과 똑같이 생각하면 됩니다. 사치재면 비싸겠죠!? 가격탄력성이 커집니다. 

 

 다음은 용도의 다양성입니다. 상품의 용도가 다양할수록 이곳, 저곳 선택할 수가 있겠죠!? 가격탄력성은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세분화입니다. 장을 세분할수록 선택이 많아지겠죠!? 가격탄력성이 커집니다.

 

 조금만 더 살펴보면 부동산의 경우 주거용 부동산에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 등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공업용, 상업용 부동산에 비해 탄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부동산의 경우 수요가 공급보다 탄력적이며, 중고 부동산의 경우 수요가 공급보다 비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규 부동산의 선택지는 신규 부동산이 안되면 중고 부동산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중고 부동산의 경우에는 중고 부동산이라는 선택지 밖에 없네요. 이렇게 간단히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가격탄력성은 정말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에 탄력성 전체의 개념을 꼭 알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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