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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경제신문

빅테크 성장 발목 잡는 클라우드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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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발목잡은 '클라우드컴퓨팅'…"AI칩 부족에 성장세 둔화"

빅테크 발목잡은 '클라우드컴퓨팅'…"AI칩 부족에 성장세 둔화", 아마존·구글·MS 클라우드 성장세 꺾여 시장 기대 밑돌며 주가 4% 이상 떨어져 "AI칩·에너지 부족으로 수요 못 맞춰" 딥시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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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의 성장 발목 잡은 클라우드 컴퓨팅, AI칩 부족이 원인?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주가 하락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이에 따라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둔화는 AI칩 및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중국산 AI '딥시크'의 등장도 클라우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분석


1. 아마존(AWS)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878억 달러(약 271조 6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1873억 3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도 1.86달러로 시장 예상치(1.49달러)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28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288억 7000만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AWS의 매출 성장률은 2023년 4분기 13%에서 17%, 19%로 점진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이번 분기에서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2. 구글(Google Cloud)

구글 클라우드는 4분기 매출이 119억 6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1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는 6.9% 하락했습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Azure)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255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58억 3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발표 이후 MS 주가는 6.18% 하락했습니다.

 

📌 클라우드 성장 둔화의 원인


클라우드 빅3(아마존, MS, 구글)의 성장 둔화는 다음과 같은 주요 요인 때문입니다.

  • AI칩 및 데이터센터 에너지 부족: AI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가용 용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S의 CFO 에이미 후드는 "클라우드 수요는 계속해서 용량보다 높았다"며 AI 용량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중국산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 중국이 개발한 저가 AI 모델 딥시크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기존 클라우드 업체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중국 시장에서의 제재와 불확실성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 빅테크의 향후 전략


AI칩과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CAPEX(설비투자)를 1000억 달러로 확대(AWS 중심)
  • MS: 800억 달러 투자 예정
  • 알파벳(구글): 750억 달러 투자 계획

이들 기업은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 M7(매그니피센트7)의 주가 변화


M7(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MS, 메타, 테슬라) 기업들의 주가는 2023년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하락한 기업: 엔비디아(-4.18%), 애플(-4.36%), 테슬라(-1.31%), MS(-0.66%)
  • 상승한 기업: 메타(+18.82%), 아마존(+8.45%)

CNBC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올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둔화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클라우드 성장 둔화는 AI칩 및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 미·중 무역 갈등 등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테크들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산업은 여전히 유망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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